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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에레랄드빛 세상 속으로, 소금 연못


Amboy는 캘리포니아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미국의 역사적 도로인 Route 66 선상에 있습니다.
예전에 철도가 인기가 있던 시절 모하비 사막에 있는 알파벳 순서상 첫번째 기차역이기도 하였으며,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한 Roy's 모텔과 카페가 인기였다고 합니다.

1970년대 Interstate 40(고속도로)가 신규로 개통되면서 이 지역은 거의 황페화되어 현재는 거의 유령 마을(Ghost Town)처럼 되었습니다.
현재는 주민이 4명이라는 소리도 있고, 8명이라는 얘기도 있으나 모두 남자라고 합니다 -_-;;

예전에 디즈니·픽사에서 만든 만화 영화 'Cars'가 연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이 만화 영화는 올 여름 2편이 나온다고 하네요.

여하튼 이 마을 외곽에 소금을 생산하는 Chloride Fields가 있습니다.
한동안 비가 안 오다가 오랫만에 1주일여 폭우가 내린 후라 내심 흙탕물이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빛깔을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지난 연말 라스베가스 여행길에 들른 곳인데, 실은 그렇게 추천할 만한 코스는 아닙니다.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I-15 고속도로를 이용시에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더라도 5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데,
이 날은 한 2배는 걸린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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